중기대출 부진 주택은행 제재...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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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출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주택은행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6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주택은행은 35%로 돼있는 중소기업의무대
출 비율을 지키지 않아 한은으로부터 총액대출한도를 차감당하는 불이익을
당했다.
은행들은 매달 신규 취급한 대출의 일정액 이상을 중소기업에 빌려줘야한다
일반 시중은행들은 45%이상이다.
주택은행은 주택금융 전담기관이어서 35%이상이지만 이것마저도 지키지 못
한 것이다.
한은은 "한도를 일부 박탈한 적은 있으나 전부 차감한 것은 시중은행중 이
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실적에 따라 배정되는 한은의 총액한도대출은 연3%의 싼 이자를
무는 자금.
이를 활용하지 못하면 조달금리가 높아져 은행수익성에는 도움되지 않는다.
이같이 중소기업 대출실적이 나쁘자 주택은행은 3천억원의 한도를 책정,
연6.5%의 금리로 상업어음을 할인해주는 대출세일을 벌이고 있다.
한편 한은이 이달중 배정한 총액한도를 보면 기업은행이 1조3백73억원으로
가장 많고 시중은행중에선 신한은행이 9천4백77억원으로 최다였다.
그만큼 중소기업 대출이 많이 나가고 있다는 얘기다.
외환은행은 6천17억원을 받았지만 5월에 비해선 1천4백74억원 감소했다.
한빛은행과 조흥은행은 가각 5천66억원 4천7백55억원을 배정받았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7일자 ).
받았다.
6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주택은행은 35%로 돼있는 중소기업의무대
출 비율을 지키지 않아 한은으로부터 총액대출한도를 차감당하는 불이익을
당했다.
은행들은 매달 신규 취급한 대출의 일정액 이상을 중소기업에 빌려줘야한다
일반 시중은행들은 45%이상이다.
주택은행은 주택금융 전담기관이어서 35%이상이지만 이것마저도 지키지 못
한 것이다.
한은은 "한도를 일부 박탈한 적은 있으나 전부 차감한 것은 시중은행중 이
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실적에 따라 배정되는 한은의 총액한도대출은 연3%의 싼 이자를
무는 자금.
이를 활용하지 못하면 조달금리가 높아져 은행수익성에는 도움되지 않는다.
이같이 중소기업 대출실적이 나쁘자 주택은행은 3천억원의 한도를 책정,
연6.5%의 금리로 상업어음을 할인해주는 대출세일을 벌이고 있다.
한편 한은이 이달중 배정한 총액한도를 보면 기업은행이 1조3백73억원으로
가장 많고 시중은행중에선 신한은행이 9천4백77억원으로 최다였다.
그만큼 중소기업 대출이 많이 나가고 있다는 얘기다.
외환은행은 6천17억원을 받았지만 5월에 비해선 1천4백74억원 감소했다.
한빛은행과 조흥은행은 가각 5천66억원 4천7백55억원을 배정받았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