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오는 8일부터 5일간 열리는 "제6회 북경 국제 환경산업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중국 환경시장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현대정공은 이번 박람회에서 수질 환경사업, 대기 소각사업, 폐기물 재활용
사업 등을 설명하는 홍보관을 설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실물 형태의 쓰레기 처리용 소각로 모델도 전시하기로 했다.

중국은 오는 2000년까지 수질.대기오염 개선 등에 1백60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나 기술수준이 낮아 대부분 사업을 외국업체에 맡겨야할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호북지역에서 추진될 2천만달러 규모의 오수.폐기물
처리설비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3천만달러 수주를 달성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