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국제전화를 서울-부산간 시외전화요금 수준인 1분당 99원에 통화할
수 있는 통신서비스가 나온다.

음성재판매 방식으로 국제전화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원텔은 9일부터
국제전화요금을 대폭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미국 국제전화요금은 서울-부산간 시외전화요금(66초에 90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국내 통신서비스중 가장 싸다.

또캐나다는 1분에 1백49원, 일본 호주 뉴질랜드 괌 영국 스웨덴 독일
프랑스는 1백99원, 홍콩 싱가폴은 2백49원, 러시아는 4백49원, 중국은
5백49원 등이다.

이 통신요금은 전화카드를 사서 국제를 거는 선불형에만 적용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원텔의 접속번호(02-3701-0600)를 먼저 눌러
이 회사의 시스템에 접속한 다음 음성안내에 따라 통화언어 선택(한국어는
1번) 비밀번호 국가 및 지역번호와 상대방 전화번호를 차례대로 누르면 된다.

원텔은 이용방법을 단순화하기 위해 버튼 하나만 누르면 국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원터치폰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문의 및 신청은 이 회사 고객센터(02-3466-0625) 및 팩스(02-3466-0622)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www. onetel.co.kr)로 하면 된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