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대한주택공사 우수시공업체"로 뽑힌 코오롱건설과 우성건설이
공동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로 20~24층의 높이에 4개동으로 이뤄진다.

35평형 단일평형으로 모두 5백38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이 아파트는 저렴한 분양가와 독특한 설계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코오롱.우성아파트는 분양가 자율화에도 불구하고 구리 토평지구나 용인
구갈2지구보다 10%정도 싼 값에 공급한다.

천천지구와 정자지구의 72만여평 부지에 들어서는 대규모 아파트 중에서도
요지에 자리잡았다.

전철 화서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로 강남지역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다.

지구내 신설학교를 포함해 성균관대 경기대 아주대 등 모두 17개의 학교가
밀집해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근린공원의 녹지공간을 즐길 수 있는데다 일월저수지 등이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또 2백19%의 낮은 용적률이 적용되고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한다.

탁 트인 단지중앙광장을 갖추고 초고속 광케이블 정보통신망을 설치한다.

기존 전화선을 이용할 때보다 수십배 이상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21세기에 생활화될 첨단 정보화사회에 앞서갈 수 있는 인프라를 미리 갖춰
놓는다는 얘기다.

첨단 무인경비 시스템을 설치해 주민들의 생활 안전성을 높이는 것도
장점이다.

또 각 동의 지하엔 주민 활용공간을 마련하고 드레스실과 별도의 화장대공간
및 부부욕실을 갖춘다.

원목용 주방기구와 고급화된 마감재 등 주부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설계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요소를 고루 갖출 예정이다.

두 회사는 연 10% 미만의 저리대출을 알선해줄 방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