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조항 철폐, 공공부문 구조조정 등 노동현안을
논의하기위한 노.정간의 교섭이 3일 재개된다.

이에따라 16일로 예정된 한국노총의 파업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상룡 노동부장관은 2일 한국노총 집행부및 산별대표자와 간담회를 갖고
3일부터 노정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노총이 16일 총파업을 강행할 경우 회복
기에 접어든 경제가 또 다시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 있다"며 노정협상을 제
의했다.

이에따라 노동부와 한국노총은 실무 교섭단을 구성, 협상에 들어갈 방침
이다.

한국노총은 노정협상에서 <>노조전임자제도개선위원회 노동시간단축위원회
의 조속한 구성 <>국민연금및 의료보험 개혁 <>사회안전망 확충 <>노조간부
구속 철회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최승욱 기자 tw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