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리터카' 개발 추진...3리터로 1백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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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3리터의 연료로 1백km를 주행할 수 있는 "리터카"를
개발한다.
김수중 기아자동차 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미니밴
"카렌스" 신차발표회에서 "유럽시장을 겨냥한 리터카를 개발해 2001년
부터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 차는 기아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현대와 함께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아는 이를 위해 최근 설계 생산기술 마케팅
부문을 중심으로 리터카팀을 구성, 개발에 착수했다.
리터카는 8백 ~1천2백cc급 소형차로 3리터의 연료로 1백km를 주행할
수 있는 고연비 차다. 연비가 리터당 33.3km수준이라는 얘기다.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들은 리터카에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으며
이 가운데 독일 폴크스바겐(루포)과 일본 도요타(야리스)는 판매에
들어갔다.
김 사장은 또 기아자동차의 올해 판매목표를 83만7천대로 상향조정
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32만5천대,수출은 51만2천대다.기아가 연초에
책정했던 판매목표 80만대보다 3만7천대가 많은 것이다.
김 사장은 소형 미니밴 카렌스 출시를 계기로 기아가 내수판매 2위
자리를 탈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는 올해 모두 4만대의
카렌스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카렌스는 7인승으로 1천8백 DOHC 가솔린 엔진과 LPG 2종류며 가격은
1천1백50만~1천2백95만원이다. 카렌스 신차발표회는 3일까지 계속된다.
김용준 기자 juny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일자 ).
개발한다.
김수중 기아자동차 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미니밴
"카렌스" 신차발표회에서 "유럽시장을 겨냥한 리터카를 개발해 2001년
부터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 차는 기아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현대와 함께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아는 이를 위해 최근 설계 생산기술 마케팅
부문을 중심으로 리터카팀을 구성, 개발에 착수했다.
리터카는 8백 ~1천2백cc급 소형차로 3리터의 연료로 1백km를 주행할
수 있는 고연비 차다. 연비가 리터당 33.3km수준이라는 얘기다.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들은 리터카에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으며
이 가운데 독일 폴크스바겐(루포)과 일본 도요타(야리스)는 판매에
들어갔다.
김 사장은 또 기아자동차의 올해 판매목표를 83만7천대로 상향조정
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32만5천대,수출은 51만2천대다.기아가 연초에
책정했던 판매목표 80만대보다 3만7천대가 많은 것이다.
김 사장은 소형 미니밴 카렌스 출시를 계기로 기아가 내수판매 2위
자리를 탈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는 올해 모두 4만대의
카렌스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카렌스는 7인승으로 1천8백 DOHC 가솔린 엔진과 LPG 2종류며 가격은
1천1백50만~1천2백95만원이다. 카렌스 신차발표회는 3일까지 계속된다.
김용준 기자 juny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