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은 제2시내전화 사업자인 하나로통신의
광고대행권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최근 하나로통신이 주관한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해 광고수주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제일기획은 현재 하나로통신 광고대행을 맡고 있는
웰컴과 공동으로 하나로통신의 광고를 대행하게 된다. 제일기획의 광고대행
기간은 오는 7월1일부터 1년간이다.

웰컴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광고를 집행하고 제일기획은 주부를 대상
으로 한 새로운 CF를 만들어 방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로통신의 올 광고 예산은 1백억원 규모로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