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부도난 중기 되살리기..벤처캐피털 잇단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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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회사들이 부실화된 중소.벤처기업의 자산이나 지분을 인수,
경영정상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구조조정 사업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일시적 자금난으로 부도나거나 부실화된 기업을 살리는
사업이 벤처캐피털의 새로운 업무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대 벤처캐피털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은 최근 산업자원부에
구조조정 전문회사로 등록하고 1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업무를
검토하고 있다.
회사측은 연내 1천억원 규모의 구조조정펀드(벌처펀드)를 결성, 한국M&A
한국D&D컨설팅 등 관계사들과 협력해 투자 및 컨설팅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의 백기웅상무는 "미래와사람과 KTB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구조조정
할 정도로 전문인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갖췄다"며 "구조조정 사업에서도
연 30~50%의 투자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월 초순 법인으로 등록할 예정인 한국드림캐피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모집중인 "미래에셋드림 파이오니아펀드"를 맡아 비상장 벤처기업 투자 및
구조조정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을 통해 6월 11일까지 3천억원(6천만주)을 모금하며 펀드 존속기간
은 3년.
구조조정 사업의 전망을 내다보고 다음커뮤니케이션 인터엠 카스 미디어
링크 스탠더드텔레콤 한국베랄 등 벤처기업들이 드림캐피털의 주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선 드림캐피탈사장(내정)은 "파이오니아펀드는 투자회수 기간이 긴
창투조합과 간접투자 방식인 뮤추얼펀드를 절충한 것"이라며 "성공 가능성이
높은 틈새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술투자도 창투조합을 통해 한글과컴퓨터에 50억원을 투자, 구조조정
성과를 거둔 데 힘입어 하반기중 5백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 화의.법정
관리중인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일자 ).
경영정상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구조조정 사업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일시적 자금난으로 부도나거나 부실화된 기업을 살리는
사업이 벤처캐피털의 새로운 업무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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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전문회사로 등록하고 1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업무를
검토하고 있다.
회사측은 연내 1천억원 규모의 구조조정펀드(벌처펀드)를 결성, 한국M&A
한국D&D컨설팅 등 관계사들과 협력해 투자 및 컨설팅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의 백기웅상무는 "미래와사람과 KTB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구조조정
할 정도로 전문인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갖췄다"며 "구조조정 사업에서도
연 30~50%의 투자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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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중인 "미래에셋드림 파이오니아펀드"를 맡아 비상장 벤처기업 투자 및
구조조정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을 통해 6월 11일까지 3천억원(6천만주)을 모금하며 펀드 존속기간
은 3년.
구조조정 사업의 전망을 내다보고 다음커뮤니케이션 인터엠 카스 미디어
링크 스탠더드텔레콤 한국베랄 등 벤처기업들이 드림캐피털의 주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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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투조합과 간접투자 방식인 뮤추얼펀드를 절충한 것"이라며 "성공 가능성이
높은 틈새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술투자도 창투조합을 통해 한글과컴퓨터에 50억원을 투자, 구조조정
성과를 거둔 데 힘입어 하반기중 5백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 화의.법정
관리중인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