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기사를 눈여겨 보면 돈이 보인다.

아파트시세, 분양소식, 경매패트롤 등 조그마한 기사 하나에도 값진 투자
정보가 담겨있다.

특히 한경부동산면은 정부정책과 부동산시장 동향에 대한 분석과 진단이
정확하다고 정평이 나 있다.

물론 정책이 나온 배경과 영향을 심층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해설하고 있어
투자판단에 큰 도움이 된다.

기사의 신뢰성은 국내 언론사중 최고수준이다.

기자들은 시장동향 경매 재개발 재건축 토지 등 각 분야에 전문기자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취재활동을 벌인다.

따라서 독자들도 개별 정보를 꼼꼼히 살피고 전체의 흐름을 읽다보면
전문가 못지 않은 안목을 키울수 있다.

먼저 월요일자에 실리는 먼데이머니는 부동산투자의 바이블이다.

정석투자를 통해 돈을 버는 방법을 알기 쉽게 제시한다.

한주일동안의 부동산 시장을 짚어 주고 투자전망이 밝은 분야를 집중
해부한다.

먼데이머니 담당기자들에 대한 방송출연 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잘 활용하면 남들보다 한발 앞서는 투자가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자에 실리는 "성공청약" 시리즈는 예비청약자들의 교과서란
평을 받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유망 분양예정지를 기자가 직접 찾아가 객관적이고 정확한
기사를 작성한다.

지금까지 신문과 방송에서 다뤄 왔던 분양관련 기사와 차별화된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장점 위주로 쓰기 보다는 단점을 과감히 지적하고 청약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금요일자에 게재되는 "돈되는 아파트"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리미엄이 예상되는 곳은 물론 저평가된 아파트를 집중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원 권선3지구 주공아파트 등 소개됐던 아파트들이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청약마감 됐다.

아파트 시세와 시황은 부동산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다.

지역별 단지별 평형별로 시세변동을 꼼꼼히 챙겨보면 중장기적인 전망까지
할 수 있다.

값싸고 손쉽게 집을 사거나 전세집을 구할 수 있어 수요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5월말부터는 시세면을 대폭 확대,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지방의 주요
아파트 시세를 거의 빠짐없이 싣고 있다.

집을 사거나 세를 얻으려는 수요자들은 "한경부동산정보라인"이 엄선한
전국 2백여개 부동산중개업소에 연락하면 된다.

인기지역의 유망 주택을 소개하는 분양기사와 분양정보에도 알짜배기
정보가 가득하다.

입지여건, 가격, 금리조건, 청약전략 등이 담겨 있다.

수요자들은 보통 1~6개월 앞서 보도되는 이 기사들을 차곡차곡 모아두면
필요할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토요일자에는 독자가 만드는 난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매물중개방"은 공급자와 수요자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소개된 매물은 계약률이 50%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가격대별 아파트 매물현황"은 값이 싼데다 금액대를 정해 투자할 수
있어 활용가치가 높다.

업계기사는 빠르고 정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반인들은 건설업체의 경영 사업내용이 자신들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 기사를 곱씹으면 전반적인 경제상황을 알 수 있다.

특히 주식투자자에겐 빼놓을 수 없는 시장정보다.

건설주의 향후 전망을 알려줘 기대이상의 짭짤한 투자수익을 안겨다 준다.

이밖에 수시로 제공되는 <>경매 공매 <>주택임대사업 <>지역별 지가동향
<>개발정보 등도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아무리 바빠도 하루 30분정도 시간을 투자해 읽다보면 재미도 있고 시장을
보는 안목이 생긴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하지만 부동산재테크 전문가가 되려면 나름대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기사중엔 간혹 어려운 말들이 나온다.

이때 그냥 지나치지 말고 관련서적을 읽으면 보다 쉽게 기사를 이해하고
기사가 의미하는 바를 정확하게 집어낼 수 있다.

또 자신에게 필요한 "맞춤정보"를 얻으려는 적극성도 필요하다.

문의사항이 있으면 기사를 쓴 기자에게 전화나 E메일을 통해 연락하면
성실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내용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릴땐 한경이 자문그룹으로 엄선한 국내
최고의 부동산전문가들을 연결해 준다.

또 알고 싶은 내용을 제보하면 기자들이 즉시 달려가 생생한 현장소식을
전한다.

"부동산면은 독자가 만든다"는게 한경부동산면의 제작원칙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금리 주가지수 외환 실업률 등 경제 체질을 보여주는 바로미터
에도 관심을 가지는게 좋다.

금리가 내려가면 부동산이 뜨고 실업률이 올라가면 부동산이 가라앉는 등
모든 실물경제가 서로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을 알아야 비로소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눈을 가질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의 모토는 "알기 쉽고 읽기 쉬운 신문"이다.

독자들에게 올바른 경제정보를 제공하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기자들은 오늘도 현장을 뛰고 있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