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형강 <한국사이버페이먼트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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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가 고성장 저물가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기존의 경제이론으론
설명이 안됩니다. 벤처산업이 뒷받침하고 있어 가능한 거지요"
양재.포이벤처기업협의회가 한국경제신문 후원으로 오는 7일 출범시키는
"스마트21 엔젤클럽" 결성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형강(57) 한국사이버
페이먼트 부사장은 "시대가 벤처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이 값싼 물건을 양산하는 것으로 국가경제를 키우는 때는 지났다는
얘기다.
세계 시장에서 차별화되는 제품으로 승부를 거는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해
한국 산업의 전면에 포진시키는 게 엔젤클럽의 역할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정보통신 분야의 벤처기업 투자에 집중하겠다"며 "2개월에
한번씩 투자상담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7일 열리는 첫번째 투자상담회에는 10개 벤처기업을 소개하기로 했다.
"벤처기업 가치의 평가모델을 만들 생각입니다"
신 위원장은 성공한 벤처기업인을 비롯해 교수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업가치 평가위원회를 운영하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엔젤클럽 회원들에게는 단발성 정보가 아니라 기업의 히스토리 정보까지
제공할 겁니다"
신 위원장은 기업의 역사를 알아야 그 기업의 성공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며
기업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젤투자 기업에 대해 코스닥등록 및 M&A(인수합병) 등을 지원하는
것도 클럽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엔젤들의 투자 환수에도 신경을 쓰겠다는 얘기다.
엔젤투자 기업이 외국자본을 유치하는데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를위해 산자부 외국인투자지원센터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
현재 스마트21엔젤클럽에는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경남창투 대구창투
기은캐피탈 중소기업진흥공단 산업단지공단 등 기관투자가 및 유관기관들이
잇따라 참여의사를 밝혀오고 있다.
회원이 되려면 연회비만 내면되며 철저하게 회원 위주로 엔젤클럽을 꾸려
나간다는 게 신 위원장의 구상이다.
육사를 졸업한 신 위원장은 육사 교수요원이 되기 위해 서울대 수학과를
다닌 게 인연이 돼 정보통신 전문가로 인생행로를 바꿨다.
옛 한국과학원(KAIST) 전산학과 첫회 대학원생으로 입학하면서 정보통신
전문가로서의 발을 내디뎠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일자 ).
설명이 안됩니다. 벤처산업이 뒷받침하고 있어 가능한 거지요"
양재.포이벤처기업협의회가 한국경제신문 후원으로 오는 7일 출범시키는
"스마트21 엔젤클럽" 결성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형강(57) 한국사이버
페이먼트 부사장은 "시대가 벤처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이 값싼 물건을 양산하는 것으로 국가경제를 키우는 때는 지났다는
얘기다.
세계 시장에서 차별화되는 제품으로 승부를 거는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해
한국 산업의 전면에 포진시키는 게 엔젤클럽의 역할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정보통신 분야의 벤처기업 투자에 집중하겠다"며 "2개월에
한번씩 투자상담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7일 열리는 첫번째 투자상담회에는 10개 벤처기업을 소개하기로 했다.
"벤처기업 가치의 평가모델을 만들 생각입니다"
신 위원장은 성공한 벤처기업인을 비롯해 교수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업가치 평가위원회를 운영하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엔젤클럽 회원들에게는 단발성 정보가 아니라 기업의 히스토리 정보까지
제공할 겁니다"
신 위원장은 기업의 역사를 알아야 그 기업의 성공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며
기업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젤투자 기업에 대해 코스닥등록 및 M&A(인수합병) 등을 지원하는
것도 클럽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엔젤들의 투자 환수에도 신경을 쓰겠다는 얘기다.
엔젤투자 기업이 외국자본을 유치하는데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를위해 산자부 외국인투자지원센터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
현재 스마트21엔젤클럽에는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경남창투 대구창투
기은캐피탈 중소기업진흥공단 산업단지공단 등 기관투자가 및 유관기관들이
잇따라 참여의사를 밝혀오고 있다.
회원이 되려면 연회비만 내면되며 철저하게 회원 위주로 엔젤클럽을 꾸려
나간다는 게 신 위원장의 구상이다.
육사를 졸업한 신 위원장은 육사 교수요원이 되기 위해 서울대 수학과를
다닌 게 인연이 돼 정보통신 전문가로 인생행로를 바꿨다.
옛 한국과학원(KAIST) 전산학과 첫회 대학원생으로 입학하면서 정보통신
전문가로서의 발을 내디뎠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