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TV로 디지털방송 보여주는 셋톱박스 개발...삼성전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전자는 값비싼 디지털TV 수상기를 사지않고 기존 TV로도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는 가정용 디지털 셋톱박스를 개발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디지털 셋톱박스는 방송국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암호화(디지털화)해
송신하면 이 신호를 받아 푼 뒤 수상기에 보내주는 기능을 한다.
이에따라 완전평면 TV나 프로젝션 TV등 기존 텔레비전으로도 고선명,
다정보의 디지털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삼성은 이 제품을 이달부터 2천달러대 가격으로 미국등으로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생산량이 늘어날 연말쯤엔 1천달러내외의 가격으로 내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초에는 떨어진 가격대로 국내에도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경우 현재 8천~1만달러로 너무 값이 높아 사기에 부담이 되는 가정용
디지털TV수상기를 사지 않고 디지털방송을 경험할 수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KBS,MBC가 시험적으로 디지털방송을 하고 있으며
내년부턴 수도권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은 수출용 디지털 셋톱박스에 대해 "탄투스"라는 독자브랜드를
달아 올해중 10만대가량을 미국지역에서만 판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이에앞서 지난해말부터 55인치 디지털TV수상기를 미국시장에
세계 처음으로 팔기 시작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일자 ).
방송을 볼 수 있는 가정용 디지털 셋톱박스를 개발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디지털 셋톱박스는 방송국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암호화(디지털화)해
송신하면 이 신호를 받아 푼 뒤 수상기에 보내주는 기능을 한다.
이에따라 완전평면 TV나 프로젝션 TV등 기존 텔레비전으로도 고선명,
다정보의 디지털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삼성은 이 제품을 이달부터 2천달러대 가격으로 미국등으로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생산량이 늘어날 연말쯤엔 1천달러내외의 가격으로 내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초에는 떨어진 가격대로 국내에도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경우 현재 8천~1만달러로 너무 값이 높아 사기에 부담이 되는 가정용
디지털TV수상기를 사지 않고 디지털방송을 경험할 수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KBS,MBC가 시험적으로 디지털방송을 하고 있으며
내년부턴 수도권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은 수출용 디지털 셋톱박스에 대해 "탄투스"라는 독자브랜드를
달아 올해중 10만대가량을 미국지역에서만 판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이에앞서 지난해말부터 55인치 디지털TV수상기를 미국시장에
세계 처음으로 팔기 시작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