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용사 김용석(22)씨 등을 포함한 경마기수 22명이 새로 탄생했다.

서울경마장 제19기 기수 10명과 제주경마장 제4기 기수 12명이 최근 수료
과정을 마치고 정식 기수가 된 것.

기수 과정은 제주경마장의 경우 1년, 서울경마장은 2년이다.

새기수들은 10대후반부터 20대초반의 신세대로 경마장에 새바람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경마장 기수인 김용석은 원산시 정준택경제대 계획학과 4년 재학중
지난 97년 3월 제3국을 통해 귀순했다.

또 서울경마장 기수 수료과정에서 수석 졸업한 한창민(23)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어린시절에 생활전선에 뛰어든 후 검정고시로 초등학교에서부터
고교까지 졸업한 노력파다.

새 기수들은 6월중 수습기간을 거친 후 7월께 경주로에 정식으로 나선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