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출입구에 설치된 유리문 때문에 다치는 사고 걱정이 사라지게 됐다.

아이디기업(대표 서종근)은 유리문 사이에 손가락이나 손이 끼어도 다칠
염려가 없는 "강화유리안전문"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유리문은 문틈에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이 유리안전문은 문과 문, 문과 문틀 사이에 안전보호대를 댔다.

이 보호대는 실리콘과 고무 등을 합성해 만든 것으로 손가락이 끼어도
부상이 없다.

보호대의 끝 부분엔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보호막을 입혀 1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외부 먼지나 공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므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아이디기업은 지난 4월 창업한 안전문 전문업체다.

강화유리 안전문은 지난해 9월 특허출원됐다.

이 회사는 앞으로 방화문에도 안전보호대를 부착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판모델은 A타입(27만원)과 B타입(29만원) 등 2가지.

(02)977-2345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