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세 번째 금강산관광선 풍악호가 오는 6월 10일 운항을 재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풍악호 운항 재개는 지난 14일 첫 취항 이후 27일 만이다.

현대는 "북측의 공식채널인 코사(KOSA.북한외항해운대리점)가 풍악호
입항에 필요한 제반 절차가 완료됐으며 이에 따라 언제든지 출항해도
문제가 없다는 통보를 홍콩의 공동대리점인 코펜을 통해 지난 26일 공식문서
로 보내 왔다"고 밝혔다.

현대는 관계기관 승객명단 통보 등에 최소한 13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운항재개일자를 다음달 10일로 정했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