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유무역협회(EFTA)는 앞으로 캐나다와 브라질 등 미주국가들도 회원국
으로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FTA의 로빈 티클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의 한 일간지와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캐나다를 가입시키기 위한 협상이 내달 14일 재개돼 1주일
가량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와의 협상을 참고로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등과도
EFTA 가입을 위한 쌍무 협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FTA 회원국 각료들은 캐나다와 협상을 시작하기에 앞서 내달 1일 노르웨이
의 릴레함메르에서 각료회의를 갖고 회원국 가입확대에 따른 세부 절차를
결정할 예정이다.

EFTA는 현재 노르웨이 스위스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4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