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7일) '쌍끌이' 재연 3일째 상승 730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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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의 해외DR(주식예탁증서)발행 성공에 힘입어 주가가 사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매도에 치중했던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섰고 국내 투신사도
대규모로 순매수에 나서 오랜만에 "쌍끌이 장세"가 재연됐다.
그러나 장 막판 쏟아져 나온 프로그램 매물로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61포인트 오른 726.66을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개장하자마자 5포인트 이상 올라 산뜻하게 출발했다.
금리와 환율안정을 바탕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규모를 늘리자 한때
2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후장들어 일반인의 경계매물이 늘고 막판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자 급등기세가 한풀 꺾였다.
거래량은 2억3천만주로 최근의 거래부진에서 탈출하는 모습이었다.
<> 특징주 =지수관련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전 한통 삼성전자 포철 SK텔레콤등 싯가총액 5위사가 일제히 올라
상승장세를 이끌었다.
한통의 DR발행 성공에 크게 자극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음료와 도소매 보험 운수 창고 통신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 건설 종금등은 약보합에 머물렀다.
개별종목으로는 외국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SK상사와 현대상사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SK상사는 미국 MBE사와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으며 현대상사는 글로벌마트와
인터넷무역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서울방송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태영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은 리젠트퍼시픽그룹의 인수참가 의사 표명에 따라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청산이 예정된 만도기계는 투기세가 유입되며 이틀연속 상한가를 나타냈다.
<> 진단 =국내외 변수가 안정되면서 바닥권을 탈출했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이대형 세종증권 과장은 "엔달러 환율 안정이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
을 주고 있다"며 "다만 유상증자 부담이 여전히 남아있어 당분간 큰폭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매도에 치중했던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섰고 국내 투신사도
대규모로 순매수에 나서 오랜만에 "쌍끌이 장세"가 재연됐다.
그러나 장 막판 쏟아져 나온 프로그램 매물로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61포인트 오른 726.66을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개장하자마자 5포인트 이상 올라 산뜻하게 출발했다.
금리와 환율안정을 바탕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규모를 늘리자 한때
2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후장들어 일반인의 경계매물이 늘고 막판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자 급등기세가 한풀 꺾였다.
거래량은 2억3천만주로 최근의 거래부진에서 탈출하는 모습이었다.
<> 특징주 =지수관련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전 한통 삼성전자 포철 SK텔레콤등 싯가총액 5위사가 일제히 올라
상승장세를 이끌었다.
한통의 DR발행 성공에 크게 자극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음료와 도소매 보험 운수 창고 통신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 건설 종금등은 약보합에 머물렀다.
개별종목으로는 외국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SK상사와 현대상사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SK상사는 미국 MBE사와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으며 현대상사는 글로벌마트와
인터넷무역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서울방송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태영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은 리젠트퍼시픽그룹의 인수참가 의사 표명에 따라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청산이 예정된 만도기계는 투기세가 유입되며 이틀연속 상한가를 나타냈다.
<> 진단 =국내외 변수가 안정되면서 바닥권을 탈출했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이대형 세종증권 과장은 "엔달러 환율 안정이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
을 주고 있다"며 "다만 유상증자 부담이 여전히 남아있어 당분간 큰폭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