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면톱] 동부화재 17년만에 배당 .. 자구노력 등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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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가 17년만에 주주배당을 한다.
지난 83년 국영기업인 한국자동차보험을 인수한 이후로 처음이다.
동부화재는 지난 98사업연도(98.4~99.3)중 4백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 회사는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6%의 현금배당을 의결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관리직 간부사원을 영업일선에 전면 배치하고 급여를 동결하는 등 대대적인
자구노력이 결실을 얻은 것이다.
동부화재는 지난 82년 17%의 배당을 한 이후 한차례도 주주배당을 하지
못했다.
자동차보험 수지 적자 등으로 인한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
이다.
동부는 94년부터 연속 5년째 흑자경영을 이어갔다.
이에 힘입어 1천8백39억원에 달했던 누적적자를 전액 해소할 수 있었다.
또 95년 50억원의 유상증자에 이어 지난 14일 54억원을 추가 증자해 자본금
을 3백54억원으로 늘렸다.
동부화재는 이에따라 보험금지급비율이 올 3월말 1백70%에서 내년 3월에는
2백50% 안팎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 송인기 대표는 "장기 정상화계획을 꾸준히 추진해 자본잠식상태
해소 일정을 당초 예정보다 2년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사고접수후 1시간안에 담당직원을 보내는 보상
서비스 품질보증제도 등을 통해 고객밀착영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송재조 기자 songj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7일자 ).
지난 83년 국영기업인 한국자동차보험을 인수한 이후로 처음이다.
동부화재는 지난 98사업연도(98.4~99.3)중 4백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 회사는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6%의 현금배당을 의결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관리직 간부사원을 영업일선에 전면 배치하고 급여를 동결하는 등 대대적인
자구노력이 결실을 얻은 것이다.
동부화재는 지난 82년 17%의 배당을 한 이후 한차례도 주주배당을 하지
못했다.
자동차보험 수지 적자 등으로 인한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
이다.
동부는 94년부터 연속 5년째 흑자경영을 이어갔다.
이에 힘입어 1천8백39억원에 달했던 누적적자를 전액 해소할 수 있었다.
또 95년 50억원의 유상증자에 이어 지난 14일 54억원을 추가 증자해 자본금
을 3백54억원으로 늘렸다.
동부화재는 이에따라 보험금지급비율이 올 3월말 1백70%에서 내년 3월에는
2백50% 안팎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 송인기 대표는 "장기 정상화계획을 꾸준히 추진해 자본잠식상태
해소 일정을 당초 예정보다 2년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사고접수후 1시간안에 담당직원을 보내는 보상
서비스 품질보증제도 등을 통해 고객밀착영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송재조 기자 songj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