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시리얼 업체인 켈로그가 6월중 편의식품(컨비니언스 푸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 회사의 한국 현지법인인 농심켈로그는 칼슘이 듬뿍 들어 있는 "뉴트리
그레인바"를 전국의 편의점 수퍼마켓 할인점 백화점등의 판매망을 통해
다음달 중순께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편의식품이란 겉모양은 과자처럼 생겼으나 과자와 달리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 있는 가공식품이다.

천연곡물로 만들어졌으며 우유와 함께 먹으면 식사대용으로도 좋다고
켈로그측은 설명했다.

켈로그가 편의식품을 판매하기는 지난 80년 한국시장에 들어온 뒤 이번이
처음이다.

농심켈로그가 내놓을 "뉴트리그레인바"는 2가지.

사과잼이 들어 있는 제품과 블루베리잼이 발라진 제품이 있다.

37g짜리 1개당 칼슘 함유량은 2백mg에 달한다.

값은 개당 6백원이다.

이회사는 올 4.4분기중 초등학생용 편의식품 "라이스 크리스피 트리티"도
내놓을 예정이며 품목수를 늘려 오는 2002년에는 편의식품만으로 연간 3백억
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