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스가 나는 골퍼들은 톱에서 부터 볼을 때리는데 연유한다.

다운스윙을 시작할때 양팔은 그냥 밑으로 떨어져야 한다.

그러나 팔이 수직으로 떨어지는게 아니라 앞으로 나오면 궤도가 "아웃->인"
이 되면서 슬라이스가 날수 밖에 없다.

이런 골퍼들은 다음과 같은 연습이 필요하다.

즉 클럽을 꺼꾸로 쥐고 벽앞에 서서 다운스윙을 하는 것이다.

벽과 약 15-20cm 거리를 두고 서서 톱스윙을 완료한다.

그리고 그립이 계속 벽을 스치게 하며 다운스윙을 한다.

클럽을 꺼꾸로 쥐고 하는 것은 정상적으로 할 경우 헤드가 벽을 스치며 상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 연습을 하면 다운스윙때 양팔이 떨어지는 느낌을 구축하면서 올바른
궤도가 이뤄진다.

이는 다운스윙시작에서 오른쪽 어깨가 수직으로 떨어져야 한다는 이론과도
부합된다.

양팔이 떨어지든, 오른쪽 어깨가 떨어지든 다운스윙의 시작은 "앞으로"가
아니라 "밑으로"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