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큰 폭으로 내렸다.

2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26%포인트
내린 연6.70%를 기록했다.

강봉균 신임 재정경제부 장관의 "저금리정책 유지" 발언과 "단기금리를
추가로 인하해야 된다"는 IMF측의 요구등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시장관계자들
은 전했다.

국고채뿐 아니라 한전채 통안채 CP(기업어음)등 장단기 금리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연8.37%를
기록했다.

투신권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랜만에 회사채거래가 활발했다.

경과물인 SK가 연8.33%에 거래됐다.

LG화학은 연8.30%에 매매됐다.

한화증권 채권팀 관계자는 "금리상승 분위기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새 내각 구성에 따른 정부의 저금리정책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