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창구에서도 주식거래계좌를 열 수 있게된다.

또 은행카드만으로도 주식매매대금을 찾을 수 있게된다.

한빛은행은 26일 삼성증권과 "사이버증권 업무 조인식"을 체결하고 이같
은 업무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한빛은행은 앞으로 주식투자고객들에게 "사이버주식거래 전용통장"을 개
설해주고 주식위탁계좌도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금융권에서 처음있는 일이다.

현재는 증권회사에서만 주식위탁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한빛은행은 또 고객들에게 주식거래기능을 갖는 사이버카드도 발급한다는
방침이다.

고객들은 주식을 사거나 판후 은행통장을 통해 매매대금을 결제할 수 있
게 되는 것이다.

현재는 증권회사가 발급한 카드를 사용해야만 은행에서 돈을 찾을 수 있
도록 돼있다.

한빛은행과 삼성증권은 업무제휴로 인해 투자자들의 주식거래 절차가 한
층 간편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태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