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이종찬 국가정보원장의 후임엔 천용택 전국방장관을 사
실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국가정보원장은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종찬 국정원장은 정치인 출신 장관의 교체라는 원칙에 기초해 경질키로
방침이 정해졌다.

천 전장관은 국방장관 재직시 군 구조개편,전략개념 발전 등 군 개혁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현재 국정원이 추진중인 개혁기조를 이끌어 나갈
인물로 꼽히고 있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