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상 메트라이프 사장은 24일 "종신보험 판매를 위한 남성설계사
조직을 적극 활성화하고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올해는 반드시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전 사장은 메트라이프가 오는 6월1일로 창립 10주년을 맞는다며
남성설계사 조직을 도입한 이후 영업효율이 크게 개선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소개했다.

메트라이프는 지난89년 코오롱과 메트로폴리탄생명간의 합작 보험사
(코오롱메트생명)로 탄생했다.

지난해 메트로폴리탄이 코오롱측 지분 49%를 인수하면서 합작관계를
청산하고 새롭게 출범했다.

이후 모든 보험상품을 함께 취급하기보다는 종신보험 등 특화된
시장을 공략하는 전문 생명보험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서울에 첫 남성설계사 지점을 낸 이 회사는 오는 6월 대구를
시작으로 올해안에 부산 대전 등에도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