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방한 성격에 의협심이 강한 보스형.

슬롯머신 사건, 율곡비리,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등 굵직굵직한 사건을
도맡아 처리한 특수수사통이다.

부산에 태어났으나 여수와 광주에서 중.고교를 다녀 호남출신으로 분류된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검찰내부 및 언론계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총장 취임후 97년말 대선 직전에 "DJ비자금 사건" 수사유보를 발표해 현정부
탄생에 결정적 역할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

대전법조비리 사건과 지난 2월 검찰 항명파동때 사퇴를 고려하는 등 위기를
겪기도 했다.

부인 연정희(51)씨와 3녀.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