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서기보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뒤 관선 강원도 지사를 마지막으로 지낸
정통 내무관료.

공직에 몸 담은후 38년만에 장관이 됐다.

지방재정분야를 섭렵하면서 후배들로부터 큰 신망을 얻어 개각 때마다 입각
후보로 거명돼 왔다.

업무처리에 빈틈이 없는 실무형으로 중앙과 지방행정에 밝다.

지난해 6월 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회의에 입당한뒤 자민련 한호선
후보와 강원지사 자리를 놓고 여권후보 단일화 논란을 빚은 끝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의 고배를 마신 경력이 있다.

실업 문제 등 현안을 꼼꼼히 챙길 것으로 기대된다.

부인 윤명규(60)씨와의 사이에 2남 1녀.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