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사민당(SPD)의 요하네스 라우(68) 후보가 독일연방의 제8대 대통령
으로 당선됐다.

라우 대통령 당선자는 23일 베를린 제국의회 건물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2차 투표에서 1천3백38명의 연방회의 대의원 가운데 반수(6백69명)가 넘는
6백70명으로부터 지지를 획득, 기민당(CDU)의 다그마르 쉬판스키(55.여)
후보를 물리쳤다.

사민당 출신이 연방대통령이 된 것은 지난 75년 이후 25년만에 처음이다.

라우 당선자는 오는 7월1일 취임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