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5천만달러규모의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현지시각) 네덜란드의 라보뱅크(Rabo bank)사에서
마아르텐 홀쇼프 회장과 김재수 현대건설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5천만달러
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조인식을 가졌다고 23일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신주인수권부채 발행에 네덜란드의 국제금융기관인 라보
뱅크가 주간사회사, 독일 크메르츠방크등이 공동 주간사로 각각 참여해 많은
해외투자자들이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사채의 만기 3년이며 표면금리 0%, 만기보장수익률 연4.36%다.

납입일은 오는 25일이다.

신주인수권부사채란 발행후 일정기간이 지난후 사채를 발행한 회사의
주식을 받을수 있는 권리가 붙은 채권이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