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10여일동안 1백포인트이상 빠지는 약세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보석처럼 반짝이던 주식들을 팔아야 하는 건지 아니면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건지 고민스러운 국면이다.

주가의 바닥이 어디이고 언제쯤 다시 오를 수 있을까.

주가를 움직이는 요인은 다양하다.

최근에는 해외요인의 중요성이 커져 어지간한 전문가가 아니면 분석할 수
없다.

어쩌면 주가의 향방이란 것은 인간이 아닌 신의 영역에 속하는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러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단순히 시세에 추종하여야 할까.

그런 것은 아니라고 본다.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무엇인가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믿음의 대상은 기술적 분석일 수도 있고 내재가치일 수도 있다.

참고 이길 수 있으려면 믿음이 있어야 하고 그러한 믿음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마음속에 자기 나름대로의 바이블을 갖고 있을 때 어지간한 파고는 쉽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