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 한국에 50억달러규모 장기투자키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스웨덴의 볼보 그룹이 한국에 50억달러 규모의 장기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영 산업자원부 장관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볼보 그룹이 이같은
투자계획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방한중인 볼보의 레이프 요한슨 회장이 지난 20일 본인을
방문한 자리에서 볼보 지게차의 생산본거지를 한국으로 완전히 이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항공 기계 조선 등 각 분야에 모두 5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뜻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웨덴의 볼보그룹은 볼보건설기계코리아에 9천만달러를 추가
투자키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삼성중공업 건설기계부문의 자산을 5억달러에 인수한 볼보의
레이프 요한슨 회장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볼보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요한슨 회장은 "9천만달러를 6월중 들여올 예정이며 이는 볼보건설기계
코리아의 부채를 갚아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사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한국에 추가로 투자하는 것은 한국에 대한 투자에서 볼보가
만족해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요한슨 회장은 상용제품 중심으로 재편된 볼보그룹내의 새로운 사업구조
에서 건설기계부문은 트럭과 함께 가장 비중있는 사업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 30개 트럭업체들이 볼보가 사업을 인수해줄 것을 제의해오고
있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의 트럭부문과 관련,이건희 삼성 회장과 협의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 김성택 기자 idntt@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2일자 ).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영 산업자원부 장관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볼보 그룹이 이같은
투자계획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방한중인 볼보의 레이프 요한슨 회장이 지난 20일 본인을
방문한 자리에서 볼보 지게차의 생산본거지를 한국으로 완전히 이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항공 기계 조선 등 각 분야에 모두 5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뜻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웨덴의 볼보그룹은 볼보건설기계코리아에 9천만달러를 추가
투자키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삼성중공업 건설기계부문의 자산을 5억달러에 인수한 볼보의
레이프 요한슨 회장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볼보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요한슨 회장은 "9천만달러를 6월중 들여올 예정이며 이는 볼보건설기계
코리아의 부채를 갚아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사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한국에 추가로 투자하는 것은 한국에 대한 투자에서 볼보가
만족해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요한슨 회장은 상용제품 중심으로 재편된 볼보그룹내의 새로운 사업구조
에서 건설기계부문은 트럭과 함께 가장 비중있는 사업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 30개 트럭업체들이 볼보가 사업을 인수해줄 것을 제의해오고
있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의 트럭부문과 관련,이건희 삼성 회장과 협의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 김성택 기자 idntt@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