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상품권 `잘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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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상품권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스승의 날 휴교한 초등학교가 많아 선물용 수요가 크게 줄었을 것이라
는 예상을 뒤엎고 상품권 판매가 늘어난데다 10만원짜리 고액권의 판매도 급
증, 경기가 회복됐음을 뒷받침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 백화점들은 "어버이날" "스승
의 날" 등으로 선물특수가 있던 5월1~15일까지 총 2백34억원어치의 상품권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66억원어치보다 41%가 늘어난 수치다.
업체별로는 롯데백화점이 1백9억원으로 50%, 현대백화점이 64억원어치로 42
%가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도 60억원으로 24% 신장했다.
금액면에선 10만원권의 판매가 많았다.
롯데는 스승의 날 선물용으로 총 3만9천장의 상품권을 판매했는데 이중 10
만원권이 2만7천장으로 70%에 육박했다.
롯데 관계자는 "5월초 팔려 나간 상품권은 대부분이 선물용"이라며 "기대
이상으로 판매량이 늘어난 것을 보니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많이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훈 기자 bria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1일자 ).
특히 스승의 날 휴교한 초등학교가 많아 선물용 수요가 크게 줄었을 것이라
는 예상을 뒤엎고 상품권 판매가 늘어난데다 10만원짜리 고액권의 판매도 급
증, 경기가 회복됐음을 뒷받침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 백화점들은 "어버이날" "스승
의 날" 등으로 선물특수가 있던 5월1~15일까지 총 2백34억원어치의 상품권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66억원어치보다 41%가 늘어난 수치다.
업체별로는 롯데백화점이 1백9억원으로 50%, 현대백화점이 64억원어치로 42
%가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도 60억원으로 24% 신장했다.
금액면에선 10만원권의 판매가 많았다.
롯데는 스승의 날 선물용으로 총 3만9천장의 상품권을 판매했는데 이중 10
만원권이 2만7천장으로 70%에 육박했다.
롯데 관계자는 "5월초 팔려 나간 상품권은 대부분이 선물용"이라며 "기대
이상으로 판매량이 늘어난 것을 보니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많이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훈 기자 bria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