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림박물관이 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11동으로 이전, 재개관했다.

새 박물관은 연건평 1천4백평 규모의 지하1층 지상2층의 건물에 3개의 상설
전시관과 기획전시실 야외전시장 세미나실 자료실과 커피숍 기념품매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장품은 청자 1천1백여점, 백자 2천1백여점 등 도자기 4천여점과 서화.전적
류 2천여점, 금속공예품 6백여점, 토기 3천여점 등이다.

국보급 8점과 보물 36점도 포함돼 있다.

호림박물관은 재개관을 기념해 전시회를 갖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정문화재를 포함해 3백여점의 유물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도자기를 대표하는 걸작품인 분청사기박지연어문편병
(국보 179호), 백자주자(국보 281호) 등도 전시중이다.

(02)858-8309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