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하락세를 보였다.

20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
진 연6.98%를 기록했다.

금리안정에 대한 정부의 잇단 의지표명과 전날 예금보험공사채 낙찰 금리
(연8.70%)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데 영향을 받아 장.단기 채권수익률이 전반적
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5년짜리 국고채수익률은 전날보다 0.17%포인트 떨어진 연8.08%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통안채 2년물의 거래가 활발했다.

회사채금리도 이틀째 하락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8.47%를 기록
했다.

회사채는 거래소강상태가 지속됐다.

한화증권 채권팀 관계자는 "채권수익률이 단기간에 많이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관의 매도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매수세가 서서히 되살
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