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미국의 경제전문월간지인 글로벌 파이낸스지 5월호에서 올해
한국의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자산내역이나 신용평가회사 등의 평가 등이 선정 기준이다.

지난해 한국에선 신한은행이 뽑혔다.

국민은행은 소매금융에 힘입어 국가적인 금융위기를 잘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잡지는 국민은행이 가계대출과 중소기업대출에만 의존해왔지만 장기신용
은행과의 합병으로 대기업 대출이 늘었고 규제완화로 이부분에 대한 비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파이낸스지는 이밖에 아시아의 최우수 다국적은행으로 HSBC를 선정
했다.

또 중국의 "뱅크 오브 커뮤니케이션스", 대만의 "차이나 트러스트", 인도네
시아의 "파닌은행"등을 각국별 최우수 은행으로 뽑았다.

글로벌 파이낸스지는 이머징마켓 관련 전문 월간지.

전세계 1백87개국에 30만명의 독자를 가지고 있다.

이 잡지는 매년 5월마다 전세계 이머징마킷을 대상으로 각 나라의 최우수은
행을 선정하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