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개인휴대통신(PCS) 서비스용 "무선 지능망 시스템"을 개발,
PCS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급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무선 지능망이란 이동통신 전화망에 첨단 컴퓨터 기술을 접목시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부가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망
이다.

현대전자는 이번에 상용화한 시스템이 지능망 교환기(SSP) 등의 신기술을
채택해 기존 무선통신망과는 달리 선불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대는 이 서비스 외에도 앞으로 <>착신과금(080서비스) <>요금 수납대행
(700서비스) <>무선 가상 시설망 <>개인번호 통합서비스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전자가 이번에 상용화한 PCS용 무선 지능망 시스템은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IMT-2000에도 적용할 수 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