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한국증시 사상 최고주가 기록을 경신했다.

19일 SK텔레콤은 전날보다 13만원이 오른 1백23만원에 마감돼 지난 4월20일
세웠던 장중 최고가(1백18만9천원) 기록을 한달만에 경신했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외국인 투자한도가 33%에서 7월1일부터 49%로 늘어나는
데다 신설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의 왕성한 주식편입 수요가 SK텔레콤을
강세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자본금이 3백32억원에 불과한 소형주인 SK텔레콤은 당당하게 싯가
총액 4위(8조1천7백95억원)에 올랐다.

자본금 4천8백24억원에 싯가총액 3위(8조6천7백35억원)인 포철을 바짝 뒤
쫓고 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