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시원하게] 탄산/전통음료 : 콜라 마케팅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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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콜라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콜라시장을 주도하는 코카콜라는 콜라가 "상쾌하다"는 사실을 부각시켜
소비를 촉진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펩시콜라는 젊은이들이 몰리는 곳에서 공짜로 콜라를 나눠주며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고 범양식품은 신세대 스타 판유걸을 모델로 내세운 TV광고를
내고 있다.
콜라업체들이 소비자 시선을 끄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는 것은 이렇다할
이슈가 없기 때문.
올해 새로 나온 제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콜라시장에 새로 뛰어든 회사가
있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와 달리 월드컵과 같은 대형 호재를 기대할 수도 없다.
콜라업체들은 이런 상황에선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색 판촉행사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구조조정을 끝낸 코카콜라는 올해부터는 정상적 마케팅활동으로
시장을 개척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3월초부터 "우리 가족 최고의 봄, 그래 어디든 가보는 거야"
라는 이름의 경품행사를 벌이고 있다.
제품 라벨을 통해 당첨이 가려지는 경품행사를 실시, 당첨자 1백명에게
1백만원짜리 자유여행권을, 3만명에게 1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코카콜라는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콜라가 상쾌하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미 "상쾌함"을 부각시키는 콜라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또 다음달부터 대규모 프로모션을 펼쳐 소비자들에게 "코카콜라가 상쾌한
즐거움을 준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로 했다.
코카콜라의 전통적 가치인 "상쾌함"을 부각시킴으로써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펩시콜라는 경품행사와 무료시음회 등을 잇따라 열며 코카의 철옹성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날마다 "펩시 라이브"라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다.
"펩시 라이브"는 대학교 중.고등학교 등 고객이 신청한 장소에 나가 콜라를
무료로 마시게 하고 경품을 나눠주며 오락행사를 펼치는 것.
이 이벤트는 8월말까지 계속된다.
소니뮤직과 공동으로 퀴즈행사도 벌이고 있다.
펩시콜라의 광고 모델인 라틴계 미국 가수 리키 마틴의 이름을 적어보내온
고객중 당첨자에게 홍콩에 다녀올 수 있는 여행권을 비롯 각종 상을 주는
행사이다.
펩시는 지난 3,4월에는 현금 1천만원, 컴퓨터, 오디오, 운동화 및 의류세트,
문화상품권 등을 내걸고 경품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범양식품은 지난해 내놓은 "콜라독립 815"가 일단 시장진입에 성공했다고
보고 자리를 굳히는데 힘을 쏟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봄부터 신세대 스타 판유걸(일산 대진고 2학년)이 모델로
등장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범양은 모델을 바꿔 조만간 두번째 광고도 내보낼 예정이다.
또 애국심에 호소하는 "애국마케팅"이 지속적으로 큰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 콜라 얼마나 마실까
한국사람들은 지난해 8온스 콜라병 기준으로 1인당 62병의 코카콜라를
마셨다.
6일에 1병씩 마신 셈이다.
이는 세계에서 25번째로 많은 양이다.
97년의 71병(22위)에 비하면 9병이 줄었다.
세계에서 코카콜라를 가장 마신 국민은 멕시코인.
지난해 1인당 4백12병의 코카콜라를 마셨다.
미국인에 비해 1인당 17병을 더 마셨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인이 1년간 1백49병을 마셔 1위(세계 15위)를 차지했고
필리핀인이 1백42병으로 뒤를 쫓고 있다.
콜라가 처음 등장한 것은 1886년.
미국의 존 팸버튼이란 사람이 소다수를 만들어 약국에서 판매한 것이
처음이었다.
지금은 약 2백개 국가에서 콜라를 마신다.
코카콜라가 창사후 생산한 콜라를 8온스 콜라병에 담아 이으면 지구와 달을
1천57번이나 왕복할 수 있는 양이 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0일자 ).
안간힘을 쓰고 있다.
콜라시장을 주도하는 코카콜라는 콜라가 "상쾌하다"는 사실을 부각시켜
소비를 촉진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펩시콜라는 젊은이들이 몰리는 곳에서 공짜로 콜라를 나눠주며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고 범양식품은 신세대 스타 판유걸을 모델로 내세운 TV광고를
내고 있다.
콜라업체들이 소비자 시선을 끄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는 것은 이렇다할
이슈가 없기 때문.
올해 새로 나온 제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콜라시장에 새로 뛰어든 회사가
있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와 달리 월드컵과 같은 대형 호재를 기대할 수도 없다.
콜라업체들은 이런 상황에선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색 판촉행사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구조조정을 끝낸 코카콜라는 올해부터는 정상적 마케팅활동으로
시장을 개척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3월초부터 "우리 가족 최고의 봄, 그래 어디든 가보는 거야"
라는 이름의 경품행사를 벌이고 있다.
제품 라벨을 통해 당첨이 가려지는 경품행사를 실시, 당첨자 1백명에게
1백만원짜리 자유여행권을, 3만명에게 1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코카콜라는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콜라가 상쾌하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미 "상쾌함"을 부각시키는 콜라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또 다음달부터 대규모 프로모션을 펼쳐 소비자들에게 "코카콜라가 상쾌한
즐거움을 준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로 했다.
코카콜라의 전통적 가치인 "상쾌함"을 부각시킴으로써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펩시콜라는 경품행사와 무료시음회 등을 잇따라 열며 코카의 철옹성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날마다 "펩시 라이브"라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다.
"펩시 라이브"는 대학교 중.고등학교 등 고객이 신청한 장소에 나가 콜라를
무료로 마시게 하고 경품을 나눠주며 오락행사를 펼치는 것.
이 이벤트는 8월말까지 계속된다.
소니뮤직과 공동으로 퀴즈행사도 벌이고 있다.
펩시콜라의 광고 모델인 라틴계 미국 가수 리키 마틴의 이름을 적어보내온
고객중 당첨자에게 홍콩에 다녀올 수 있는 여행권을 비롯 각종 상을 주는
행사이다.
펩시는 지난 3,4월에는 현금 1천만원, 컴퓨터, 오디오, 운동화 및 의류세트,
문화상품권 등을 내걸고 경품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범양식품은 지난해 내놓은 "콜라독립 815"가 일단 시장진입에 성공했다고
보고 자리를 굳히는데 힘을 쏟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봄부터 신세대 스타 판유걸(일산 대진고 2학년)이 모델로
등장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범양은 모델을 바꿔 조만간 두번째 광고도 내보낼 예정이다.
또 애국심에 호소하는 "애국마케팅"이 지속적으로 큰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 콜라 얼마나 마실까
한국사람들은 지난해 8온스 콜라병 기준으로 1인당 62병의 코카콜라를
마셨다.
6일에 1병씩 마신 셈이다.
이는 세계에서 25번째로 많은 양이다.
97년의 71병(22위)에 비하면 9병이 줄었다.
세계에서 코카콜라를 가장 마신 국민은 멕시코인.
지난해 1인당 4백12병의 코카콜라를 마셨다.
미국인에 비해 1인당 17병을 더 마셨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인이 1년간 1백49병을 마셔 1위(세계 15위)를 차지했고
필리핀인이 1백42병으로 뒤를 쫓고 있다.
콜라가 처음 등장한 것은 1886년.
미국의 존 팸버튼이란 사람이 소다수를 만들어 약국에서 판매한 것이
처음이었다.
지금은 약 2백개 국가에서 콜라를 마신다.
코카콜라가 창사후 생산한 콜라를 8온스 콜라병에 담아 이으면 지구와 달을
1천57번이나 왕복할 수 있는 양이 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