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과 전망] '이규성 재경 '세계투자자회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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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재경부장관은 지난 17일 홍콩에서 개최된 크레디리요네증권 주최
세계투자가회의에서 외국인들을 상대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는 8백여 외국투자가들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한국경제의 새로운 모습:21세기의 투자기회''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이 외환위기를 극복한 과정을 설명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
다음은 연설요지.
한국의 금융기관과 대기업들이 지난 한해동안 과감한 구조조정에 나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따라서 앞으로 한국경제는 완만한 경기회복과 함께 상승세를 거듭할
것으로 확신한다.
한국경제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금년 1.4분기 평가결과 5대그룹 구조조정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부채비율 감축을 제외하면 자산매각 외국인투자유치에 있어 목표치의 1백%
를 훨씬 초과했다.
5대그룹의 부채비율은 작년 3백86%로 97년의 4백70%에서 크게 하락했다.
다만 목표치인 3백20%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금년 1.4분기중 자산매각과 자본확충의 경우 목표치의 1백23%를
달성해 작년의 69%보다 훨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자유치와 관련, 작년에 30%에 불과한 실적을 보인 반면 올 1.4분기중
1백21%의 성과를 올렸다.
작년엔 1백36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중 이미
1.4분기중 30억달러를 유치했다.
계열자회사 정리와 관련, 작년에는 81%의 실적을 보인 반면 올 1.4분기중
에는 1백56%의 성과를 달성했다.
빅딜과 관련한 실적을 보면 반도체 정유부문은 완료상태이며 항공 발전시설
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고 자동차 등 기타 부문도 조만간 매듭지어질 것으로
자신한다.
이처럼 기업과 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일단락된 만큼 앞으로는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구조조정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재원을 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추가재원 투입여부는 기업구조조정과 금융시장 여건에 달려 있다.
최근의 주식시장 활황 등 여건개선으로 부실채권 및 정부지분 매각이 보다
용이해져 금융구조조정 자금의 회전사용이 보다 용이해졌다.
아울러 한국정부는 공정한 게임의 룰과 국제기준의 금융관행및 기업지배구조
정착을 통해 외국인에게 보다 나은 투자환경을 제공하겠다.
< 정리=김병일 기자 kb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
세계투자가회의에서 외국인들을 상대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는 8백여 외국투자가들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한국경제의 새로운 모습:21세기의 투자기회''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이 외환위기를 극복한 과정을 설명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
다음은 연설요지.
한국의 금융기관과 대기업들이 지난 한해동안 과감한 구조조정에 나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따라서 앞으로 한국경제는 완만한 경기회복과 함께 상승세를 거듭할
것으로 확신한다.
한국경제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금년 1.4분기 평가결과 5대그룹 구조조정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부채비율 감축을 제외하면 자산매각 외국인투자유치에 있어 목표치의 1백%
를 훨씬 초과했다.
5대그룹의 부채비율은 작년 3백86%로 97년의 4백70%에서 크게 하락했다.
다만 목표치인 3백20%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금년 1.4분기중 자산매각과 자본확충의 경우 목표치의 1백23%를
달성해 작년의 69%보다 훨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자유치와 관련, 작년에 30%에 불과한 실적을 보인 반면 올 1.4분기중
1백21%의 성과를 올렸다.
작년엔 1백36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중 이미
1.4분기중 30억달러를 유치했다.
계열자회사 정리와 관련, 작년에는 81%의 실적을 보인 반면 올 1.4분기중
에는 1백56%의 성과를 달성했다.
빅딜과 관련한 실적을 보면 반도체 정유부문은 완료상태이며 항공 발전시설
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고 자동차 등 기타 부문도 조만간 매듭지어질 것으로
자신한다.
이처럼 기업과 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일단락된 만큼 앞으로는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구조조정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재원을 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추가재원 투입여부는 기업구조조정과 금융시장 여건에 달려 있다.
최근의 주식시장 활황 등 여건개선으로 부실채권 및 정부지분 매각이 보다
용이해져 금융구조조정 자금의 회전사용이 보다 용이해졌다.
아울러 한국정부는 공정한 게임의 룰과 국제기준의 금융관행및 기업지배구조
정착을 통해 외국인에게 보다 나은 투자환경을 제공하겠다.
< 정리=김병일 기자 kb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