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면톱] "올 한국경제 4.8% 성장"..모건스탠리 수정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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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융기관들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율을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5%에서 4.8%로, 내년은 4.5%
에서 4.9%로 수정했다.
모건 스탠리의 이같은 성장률 전망치는 지금까지 해외의 주요기관이 내놓은
것으로는 가장 높은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한국이 급격한 재고감소가 끝나고 기업들의 생산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V자형"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금리하락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으로 지난해 9.6% 감소에서
올해는 5.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한국의 이같은 성장은 재고감소의 중단에 따른 것이나
내년부터는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경제의 활황에 따른 수출증가로 경제회복의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그러나 한국이 이같은 성장시나리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원화 저평가 정책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19일 미셸 캉드쉬 IMF 총재와 함께 한국을 방문할
IMF 실무자들은 내달로 예정된 반기별 정책협의에 앞서 한국의 경제상황
변동을 점검할 계획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캉드쉬 총재를 수행하는 실무자들이 조사활동을 벌이는
것은 내달에 열리는 반기별 정책협의에서 성장률전망을 수정하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도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서는 당초의 2% 전망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임혁 기자 limhyuc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5%에서 4.8%로, 내년은 4.5%
에서 4.9%로 수정했다.
모건 스탠리의 이같은 성장률 전망치는 지금까지 해외의 주요기관이 내놓은
것으로는 가장 높은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한국이 급격한 재고감소가 끝나고 기업들의 생산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V자형"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금리하락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으로 지난해 9.6% 감소에서
올해는 5.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한국의 이같은 성장은 재고감소의 중단에 따른 것이나
내년부터는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경제의 활황에 따른 수출증가로 경제회복의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그러나 한국이 이같은 성장시나리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원화 저평가 정책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19일 미셸 캉드쉬 IMF 총재와 함께 한국을 방문할
IMF 실무자들은 내달로 예정된 반기별 정책협의에 앞서 한국의 경제상황
변동을 점검할 계획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캉드쉬 총재를 수행하는 실무자들이 조사활동을 벌이는
것은 내달에 열리는 반기별 정책협의에서 성장률전망을 수정하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도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서는 당초의 2% 전망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임혁 기자 limhyuc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