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단기반등할 경우 동부정밀화학 화승알앤에이 무학주정 태림포장 등
실적대비 저평가된 종목의 단기매매가 유망할 것으로 분석됐다.

신영증권은 18일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조정함에 따라 기술적으로
단기 반등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영증권은 구체적으로 지난 10일대비 하락률이 큰 종목, 주가수익비율
(PER)이 20배미만인 종목,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종목, 부채비율
2백%미만인 종목중 직전 사업연도에 흑자를 낸 기업 46개를 추천했다.

지난 10일 대비 하락률이 20%를 넘은 종목을 하락률이 높은 순서대로 보면
동부정밀 화승알앤에이 무학주정 태림포장 조선내화 동양물산 동성화학
일진전기 세양산업 금강개발 태평양 세방전지 삼양통상 국도화학 한국코아
극동유화 건설화학 대한화섬 우성사료 성보화학 삼애실업 대림통상
동일고무벨트 삼천리 동일방직 등 25개 종목이었다.

PER가 5배 미만인 기업은 동성화학 삼양통상 건설화학 대한화섬 태광산업
동원산업 삼아알미늄 롯데삼강 등이었다.

신영증권은 그러나 이는 단기투자 유망종목일뿐이며 중장기적으론 외국인과
기관들이 선호하는 우량주가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정국면이 지난 후에 다시 주가상승추세가
이어진다면 실적장세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 실적호전 저평가주가 부각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와 관련, 증권가에서는 실적장세에서는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심하기
때문에 특히 정보에 늦은 일반투자자들이 추격하기 힘든 매매패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