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리스 회생위해 2천억이상 출자...중소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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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행은 자회사인 기업리스를 회생시키기 위해 2천억원 이상을
출자한다.
기업리스 채권단은 18일 제2차협의회를 열고 기업은행의 이같은 결정을
받아들여 기업리스를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하는데 동의했다.
기업은행은 기업리스의 순자산 부족금액이 3천억원을 넘어설 경우
3분의2 이상을 출자하고 순자산 부족금액이 3천억원 미만일 경우에도
최소한 2천억원을 출자하겠다고 채권단에 제안했다.
기업은행은 지난12일 열린 제1차 채권단 협의회에서 기업리스 워크아웃
선정 안건이 부결되자 대주주로서의 출자부담을 늘린 새로운 구조조정
방안을 채권금융기관에 내놓았다.
기업은행은 외부회계법인이 기업리스의 순자산을 실사,자산부족분이
확정될 경우 곧바로 출자전환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의 이같은 결정으로 채권금융기관들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
채권단은 전체채권액의 10% 정도만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부채에
대해서는 우대금리 수준의 금리로 낮출 경우 기업리스가 회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채권단은 기업리스에 대한 채권행사 유예기간을 7월말까지로 확정했다.
기업리스의 4월말 기준 부채는 은행 7천여억원,종금 2천1백여억원,투신
4천8백여억원등 모두 1조4천여억원이다.
기업은행은 채권 2천4백여억원,지급보증 6백여억원등 모두 3천여억원의
채권을 갖고있다.
현승윤 기자 hyuns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
출자한다.
기업리스 채권단은 18일 제2차협의회를 열고 기업은행의 이같은 결정을
받아들여 기업리스를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하는데 동의했다.
기업은행은 기업리스의 순자산 부족금액이 3천억원을 넘어설 경우
3분의2 이상을 출자하고 순자산 부족금액이 3천억원 미만일 경우에도
최소한 2천억원을 출자하겠다고 채권단에 제안했다.
기업은행은 지난12일 열린 제1차 채권단 협의회에서 기업리스 워크아웃
선정 안건이 부결되자 대주주로서의 출자부담을 늘린 새로운 구조조정
방안을 채권금융기관에 내놓았다.
기업은행은 외부회계법인이 기업리스의 순자산을 실사,자산부족분이
확정될 경우 곧바로 출자전환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의 이같은 결정으로 채권금융기관들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
채권단은 전체채권액의 10% 정도만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부채에
대해서는 우대금리 수준의 금리로 낮출 경우 기업리스가 회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채권단은 기업리스에 대한 채권행사 유예기간을 7월말까지로 확정했다.
기업리스의 4월말 기준 부채는 은행 7천여억원,종금 2천1백여억원,투신
4천8백여억원등 모두 1조4천여억원이다.
기업은행은 채권 2천4백여억원,지급보증 6백여억원등 모두 3천여억원의
채권을 갖고있다.
현승윤 기자 hyuns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