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17일 북한에 40만t의 식량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매들린 울브라이트 미 국무부장관은 이날 미국을 방문중인 홍순영 외무장관
과 회담을 가진 뒤 열린 기자 회견에서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식량을
추가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울브라이트 장관은 "윌리암 페리 전 국방장관이 곧 북한을 방문해 미국의
식량 추가지원 계획을 북한측에 전달할 계획이며 북한은 이같은 식량 지원
프로그램을 수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