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사항 이행하면 5대그룹에 간섭안해"...김대통령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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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재벌들이 정부와 합의한 5대 합의사항을 이행하면
재계에 대해 간접적으로라도 간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월례기자간담회를 갖고 "재벌정책에
대해서는 확고한 생각으로 일관된 정책을 쓸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정.재계간담회에서 합의한 20대 실천사항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정책수단을 동원하는 대신 재계에 대해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요구하지는 않겠다는 뜻으으로 풀이된다.
김 대통령은 또 "지금의 경제상황은 일부 공단의 공장부지와 기능공이
부족한 점을 감안하면 거품현상이 아니다"고 진단하고 "원자재와 원유
가격인상이 문제는 있으나 투자와 수출전망이 비관적인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문제와 관련,"봉급생활자에게 억울하게 부담이 돌아가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며 "내년에 연금지급액이 줄어들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와 재벌간의 5대 합의사항은 <>경영투명성 보장 <>상호지급보증
해소 <>내부자거래 지양 <>기업 소유자의 책임강화 <>주력기업 중심의 구조
조정 등이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8일자 ).
재계에 대해 간접적으로라도 간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월례기자간담회를 갖고 "재벌정책에
대해서는 확고한 생각으로 일관된 정책을 쓸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정.재계간담회에서 합의한 20대 실천사항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정책수단을 동원하는 대신 재계에 대해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요구하지는 않겠다는 뜻으으로 풀이된다.
김 대통령은 또 "지금의 경제상황은 일부 공단의 공장부지와 기능공이
부족한 점을 감안하면 거품현상이 아니다"고 진단하고 "원자재와 원유
가격인상이 문제는 있으나 투자와 수출전망이 비관적인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문제와 관련,"봉급생활자에게 억울하게 부담이 돌아가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며 "내년에 연금지급액이 줄어들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와 재벌간의 5대 합의사항은 <>경영투명성 보장 <>상호지급보증
해소 <>내부자거래 지양 <>기업 소유자의 책임강화 <>주력기업 중심의 구조
조정 등이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