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 코리아] '소니코리아' .. 최우선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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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일본 기업이 아니다"
일본의 간판 기업이지만 오히려 구미기업에 가깝다.
소니의 주식중 45%가 외국인 지분이다.
전체 직원 16만명 가운데 10만여명이 외국인이다.
총매출 중 해외시장 비중이 70%가 넘는다.
외국인 한명이 포함된 사외이사제도도 일찌감치 도입했다.
소니엔 일본 기업의 가장 큰 특징인 연공서열이 없다.
완전 능력급이다.
회장보다 연봉이 많은 직원이 1백명이 넘을 정도다.
평생고용이 사라진 지는 오래됐다.
최근에도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03년까지 전세계적으로 1만7천여명을 감축키로 한 것.
일본기업의 전통인 종업원보호보다 리스트럭처링을 통한 수익개선이 우선
이라는 얘기다.
공장의 20% 가량을 스크랩(폐쇄)할 계획이기도 하다.
주가와 시장을 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삼는 것도 여느 일본 기업과는 다르다.
소니는 항상 일본기업들에 "경영혁신은 이렇게 하는 거야"라며 앞장서
기준을 제시해 왔다.
따라서 일본기업들과 경영자들이 ''소니 흉내내기''에 주저하지 않고 있다.
NEC가 향후 3년간 직원 1만5천명을 감축키로 한 것이다.
일본의 15대 금융기관도 2004년까지 2만여명의 인력을 줄이기로 했다.
소니가 불을 댕긴 탓이다.
소니가 이처럼 ''일본기업이 아닌 것''은 여느 ''일본인 사장''과 다른 이데이
노부유키 사장이 있어 가능했다.
열린 마음, 풍부한 유머, 합리적인 의사결정은 이데이 회장의 트레이드
마크다.
인터뷰에 응할 때도 회사의 장단점, 경영전략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저 듣기 좋은 얘기로 적당히 둘러대는 것은 그의 체질에 맞지 않는다.
이데이 사장은 전통파괴에도 명수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일렉트로닉스 소니''에서 ''소프트웨어 소니''로 변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탁월한 능력 덕분에 그는 소니 50여년 역사장 처음으로 평사원 출신으로
사장에 오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가장 비일본적인 이데이 회장이 일본인 경영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업인에
뽑힌 것도 주목을 끈다.
소니 홈페이지 http://www.sony.co.j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7일자 ).
일본의 간판 기업이지만 오히려 구미기업에 가깝다.
소니의 주식중 45%가 외국인 지분이다.
전체 직원 16만명 가운데 10만여명이 외국인이다.
총매출 중 해외시장 비중이 70%가 넘는다.
외국인 한명이 포함된 사외이사제도도 일찌감치 도입했다.
소니엔 일본 기업의 가장 큰 특징인 연공서열이 없다.
완전 능력급이다.
회장보다 연봉이 많은 직원이 1백명이 넘을 정도다.
평생고용이 사라진 지는 오래됐다.
최근에도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03년까지 전세계적으로 1만7천여명을 감축키로 한 것.
일본기업의 전통인 종업원보호보다 리스트럭처링을 통한 수익개선이 우선
이라는 얘기다.
공장의 20% 가량을 스크랩(폐쇄)할 계획이기도 하다.
주가와 시장을 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삼는 것도 여느 일본 기업과는 다르다.
소니는 항상 일본기업들에 "경영혁신은 이렇게 하는 거야"라며 앞장서
기준을 제시해 왔다.
따라서 일본기업들과 경영자들이 ''소니 흉내내기''에 주저하지 않고 있다.
NEC가 향후 3년간 직원 1만5천명을 감축키로 한 것이다.
일본의 15대 금융기관도 2004년까지 2만여명의 인력을 줄이기로 했다.
소니가 불을 댕긴 탓이다.
소니가 이처럼 ''일본기업이 아닌 것''은 여느 ''일본인 사장''과 다른 이데이
노부유키 사장이 있어 가능했다.
열린 마음, 풍부한 유머, 합리적인 의사결정은 이데이 회장의 트레이드
마크다.
인터뷰에 응할 때도 회사의 장단점, 경영전략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저 듣기 좋은 얘기로 적당히 둘러대는 것은 그의 체질에 맞지 않는다.
이데이 사장은 전통파괴에도 명수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일렉트로닉스 소니''에서 ''소프트웨어 소니''로 변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탁월한 능력 덕분에 그는 소니 50여년 역사장 처음으로 평사원 출신으로
사장에 오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가장 비일본적인 이데이 회장이 일본인 경영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업인에
뽑힌 것도 주목을 끈다.
소니 홈페이지 http://www.sony.co.j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