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7일부터 5천억원규모의 신탁대출 세일에 나선다.

아파트와 상가주택등 주거용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는 사람은 영업점장 재량
에 따라 신탁 프라임레이트(연 10.0%)보다 0.5%p 낮은 연 9.5%에 돈을 빌릴
수 있다.

또 빅맨 주거래고객, 최우수고객, 직업등급 A이상인 고객은 프라임레이트인
연10.0%에, 우수고객과 직업등급 B이상인 고객은 프라임레이트에 0.5%를 더
한 연 10.5%에 신용대출을 받을수 있다.

대출기간은 1년이며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신규로 대출을 받거나 재대출을 받는 경우에만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기존대출자에겐 해당되지 않는다.

국민은행은 "시중실세금리의 하향안정화로 신탁배당률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고수익 운용수단인 우량신탁대출을 확대하기위해 우대금리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신탁대출금리는 아파트와 일반주택 담보대출의 경우 연11~12%, 주거용
주택과 근린시설 담보대출은 연 11.5~12%, 빅맨주거래 고객, 최우수고객등의
신용대출은 연12~14%를 적용하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