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의 계열사인 하이트주조가 19일 신제품 "연"을 출시한다.

이번에 시판되는 연 소주는 소주업계 처음으로 위스키 제조때 사용하는
메리지공법을 적용, 소주 특유의 거친 향과 쓴 맛을 없앴다.

아스파라긴산과 올리고당을 넣어 숙취해소에도 좋은 효과가 있도록 했다고
하이트 관계자는 밝혔다.

메리지 공법은 원액과 물을 블랜딩하는 과정에서 바로 병에 넣지 않고 3일
간 자연상태에서 산소와 충분하게 호흡하게 한뒤 맛과 향을 내는 제조법이다.

연소주의 알콜도수는 23도이며 월 10만상자(3백ml x 30병)가 생산돼
하이트주조의 연고지인 전북지역에서만 한정판매된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