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국 북한과 수교 바람직 .. 김총리, 호주 부총리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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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총리는 14일 세종로청사 집무실에서 방한중인 팀 피셔 호주 부총리
겸 통상장관의 예방을 받고 "호주 정부 등 우방국들이 북한과의 수교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북한이 최근 외국인의 출입완화, 외국자본 유치 등에서 약간의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근본적인 변화는 아니다"면서 "남북한 긴장
완화와 한반도 평화구조 정착을 위해 우방국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피셔 부총리는 "호주 정부는 지난 75년 이후 북한과의 외교관계
가 단절된 상태"라며 "귀국하는대로 외무장관을 만나 김 총리의 뜻을 전하겠
다"고 답했다.
아울러 피셔 부총리는 호주산 오렌지의 수입확대를 요청했으며 김 총리는
호주측이 쇠고기 수입문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 한은구 기자 to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5일자 ).
겸 통상장관의 예방을 받고 "호주 정부 등 우방국들이 북한과의 수교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북한이 최근 외국인의 출입완화, 외국자본 유치 등에서 약간의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근본적인 변화는 아니다"면서 "남북한 긴장
완화와 한반도 평화구조 정착을 위해 우방국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피셔 부총리는 "호주 정부는 지난 75년 이후 북한과의 외교관계
가 단절된 상태"라며 "귀국하는대로 외무장관을 만나 김 총리의 뜻을 전하겠
다"고 답했다.
아울러 피셔 부총리는 호주산 오렌지의 수입확대를 요청했으며 김 총리는
호주측이 쇠고기 수입문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 한은구 기자 to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