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각종 음악중 원하는 곡만 골라 즉석에서 맞춤 CD를
만드는 "사이버 뮤직 카페"가 오는 8월 한국에 첫선을 보인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과 오디오 테이프업체인 SKM이 합작.설립한
리퀴드 오디오 코리아는 이같은 내용의 토탈뮤직센터(TMC)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리퀴드 오디오 코리아는 현재 국내외 투자자들을 유치, 이 사업을 전담할
별도 회사 설립을 추진중이다.

첫 매장은 서울 압구정동에서 개점된다.

이 카페는 매장 약 1백평 규모에 맞춤 CD를 제작할 수 있는 제작실과
음료수를 마실 수 있는 카페,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컴퓨터및 통신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인테리어도 사이버풍으로 단장할 계획이다.

특히 맞춤 CD의 경우 20분 정도의 짧은 시간안에 인터넷상에서 음악을
다운로드 받아 한장의 CD로 만들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