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성명/논평 허위땐 고발 .. 이용훈 중앙선관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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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용훈 위원장은 11일 "선거과정에서 각 당 대변인실이
발표하는 성명과 논평의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허위사실 유포로 즉각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한국언론회관에서 열린 선관위 선거관리자문위원회에
참석해 "각 당 대변인실이 무조건 과장된 논평과 성명을 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관위가 정당 대변인실을 직접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위원장은 특히 "한나라당이 12일 열기로한 여의도 고수부지 장외집회의
참석자들이 행사도중 선거와 관련된 발언을 할 경우 모두 사전선거운동으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3.30재.보선에는 여야 국회의원 2백39명(연인원 3백6명)이 선거
현장에 투입됐다"며 "선거운동원에 투입된 자금만도 모두 22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는 "6.3재선거는 야당 총재가 직접 출마해 과열우려가 있는 만큼 각 당이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선거자문위 전체회의에선 중앙당의 선거 과다개입, 조직적인
위법 선거 행위 등에 대한 단속 및 사전 예방 방안, 투표율 제고방안 등
"6.3 재선거 관리대책"을 논의했다.
선관위는 재선거가 치러지는 2개지역에 1백57명의 단속반을 투입했으며
선거지역 종교계 지도자와 소속 신자를 "제보요원"으로 위촉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2일자 ).
발표하는 성명과 논평의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허위사실 유포로 즉각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한국언론회관에서 열린 선관위 선거관리자문위원회에
참석해 "각 당 대변인실이 무조건 과장된 논평과 성명을 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관위가 정당 대변인실을 직접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위원장은 특히 "한나라당이 12일 열기로한 여의도 고수부지 장외집회의
참석자들이 행사도중 선거와 관련된 발언을 할 경우 모두 사전선거운동으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3.30재.보선에는 여야 국회의원 2백39명(연인원 3백6명)이 선거
현장에 투입됐다"며 "선거운동원에 투입된 자금만도 모두 22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는 "6.3재선거는 야당 총재가 직접 출마해 과열우려가 있는 만큼 각 당이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선거자문위 전체회의에선 중앙당의 선거 과다개입, 조직적인
위법 선거 행위 등에 대한 단속 및 사전 예방 방안, 투표율 제고방안 등
"6.3 재선거 관리대책"을 논의했다.
선관위는 재선거가 치러지는 2개지역에 1백57명의 단속반을 투입했으며
선거지역 종교계 지도자와 소속 신자를 "제보요원"으로 위촉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