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동기부여와 사기진작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기술상"을 제정, 연구개발에 공헌한 임직원에 매년 총 2억1천만원의
파격적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현대기술상은 1년동안 수행완료된 모든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평가, 우수
기술및 제품을 뽑아 대상 1팀에 1억원, 공헌상 1팀에 5천만원, 장려상 3개팀
에 각 2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으로 올 수상자로 4개 연구팀이
선정됐다.

공헌상의 경우 "걸리버 PCS(개인휴대통신)폴더 단말기" 개발팀에
돌아갔으며 장려상에는 "4세대 64메가 싱크로너스 D램" "MPEG(동화상압축)
-4/7 기술" "이미지센서" 개발팀 등 3개팀이 선정됐다.

대상수상팀은 올해 없었다.

이와관련, 김영환 현대전자 사장은 12일 이천 본사 사옥에서 시상식을
갖고 이들 개발팀에 포상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기술상은 지난 97년부터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수행성과가 우수할 경우
해당팀에 최고 8천만원까지 포상하는 개발성과 포상제도를 올부터 이름을
바꾸고 금액을 상향조정한 것이다.

현대는 개발성과 포상제도로 지금까지 4억6천5백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