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고개든 과소비...국민 위화감 .. 최재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IMF체제이후 한동안 검약의 미덕이 살아나는가 싶더니 요즘 또다시 사치성
과소비와 외화낭비가 심해지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 들여오려다 공항 세관에 적발돼 산처럼 쌓여 있는 골프채 캠코더
등을 보면서 씁쓸한 마음 지울 수 없다.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 들었다고 하나 서민들은 아직 느끼지 못하는 상황
이다.
또 미래의 생산능력을 결정하는 신규투자는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외제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배척할 것은 아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선호풍조는 하루속히 불식돼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많은 소외계층이 있다.
일부 계층의 과소비는 국민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본다.
검약은 궁핍해서가 아니라 "비오는 날"에 대비하기 위한 삶의 지혜임을
다시금 되새겼으면 싶다.
< 최재경 서울 대검찰청 근무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0일자 ).
과소비와 외화낭비가 심해지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 들여오려다 공항 세관에 적발돼 산처럼 쌓여 있는 골프채 캠코더
등을 보면서 씁쓸한 마음 지울 수 없다.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 들었다고 하나 서민들은 아직 느끼지 못하는 상황
이다.
또 미래의 생산능력을 결정하는 신규투자는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외제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배척할 것은 아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선호풍조는 하루속히 불식돼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많은 소외계층이 있다.
일부 계층의 과소비는 국민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본다.
검약은 궁핍해서가 아니라 "비오는 날"에 대비하기 위한 삶의 지혜임을
다시금 되새겼으면 싶다.
< 최재경 서울 대검찰청 근무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0일자 ).